헤어질 결심(Decision To Leave), 2022 헤어질 결심 감독 박찬욱 출연 박해일, 탕웨이, 이정현 개봉 2022. 06. 29. 해일이 덮은 그녀의 죽음은 그와의 사랑을 영속화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과연 그러한가? 쉽게 쓰인 시를 어렵게 읽는 것만큼 미련한 일은 없다.
박찬욱 감독은 영화를 두고 '보편적인 멜로'라 칭했다. 이것이 대중을 향한 그의 변명처럼 들릴지는 몰라도, 일련의 인터뷰를 보다 보면 그가 진심으로 한 말이란 것을 알 수 있다.
비록 영화가 무수한 미장센을 허락하고 언어의 한계를 시험하는 의미를 갖지만, 본질적으로 단순한 사랑 이야기라는 점은 동의한다. 그렇다면 영화가 말하는 사랑은 무엇인가.
둘의 사랑은 '상대를 끌어내리는 것'처럼 묘사된다. 사랑은 상대방이라는 기표를 두고 자신의 언어를 시험하는 것이다.
사랑을 시작하는 순간, 나는 타인과 나의 일부분을 나눠가지며 마찬가지로 나의 욕망도 드러나게 된다. 왜 해준은 아내에게 안정을 주지 못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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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사랑(愛)】박찬욱 『헤어질 결심』, 마침내 영원에 이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