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강원도로 여행을 떠났다. 목적지는 옥계.
평소와 같이 코붕이는 늠름하면서도 부드럽게 나아갔다. 고속도로에 접어들자 차가 살짝 막혔다.
평일 오전인데 막힌다. 역시나 나는 구시렁거린다.
그래도 코붕이는 조용이 나아간다. 속 안 썩이고 잘 가주는 이 녀석이 항상 기특하다.
평생 같이 가자 코붕아.. 한참을 달려 옥계가 머지않았다.
차들도 많지 않았고 여름답게 하늘은 뜨거웠다. 강릉을 지날 즈음 크루즈 컨트롤을 켠 상태에서 앞의 화물차를 추월하려 1차선으로 핸들을 돌리며 액셀을 밟았다.
그러나 이상했다. RPM은 올라가는데 변속이 되지 않는 느낌이 들었다.
"부아~~~~~앙앙앙..." "아 코붕아 아픈 거니?"
놀란 마음에 가까운 휴게소에 차분히 차를 대고 시동을 잠시 껐다. 코봉이에게 편히 쉴 시간을 주었다.
나도 담배를 한대 피우며 안정을 취하려 했다. 잠시 후 시동을 켜고 가려니 엔진 경고 등이 들어왔다.
계속 RPM만 올라간다. 무엇인가가 단단히 잘 못 된 것이다.
원래 코...
원문 링크 : 코붕아 그래도...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