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액세서리를 차고 다니다 보면 유독 내 것만 빨리 까매지거나, 어느 날 갑자기 목걸이가 시커멓게 변해서 놀란 적 한 번쯤 있으실 거예요. 이럴 때 꼭 듣는 말이 있죠.
“몸 안 좋으면 은 색이 변한다던데;;;” 괜히 덜컥 겁이 나기도 합니다. “혹시 내가 어디 아픈 건 아닐까?”
하고요. 오늘은 은 변색과 건강의 관계, 그동안 내려오던 오해와 실제 이유를 차분하게 정리해볼게요. 1.
은이 독을 가린다는 이야기, 어디서 나온 걸까 이 말에는 나름의 배경이 있어요. 옛날 왕들은 음식에 독(비소)이 들어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은수저'를 사용했죠.
비소에 든 황 성분이 은과 만나면 즉시 검게 변했거든요. 이런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은은 건강 상태(독)를 감지한다” 라는 속설이 생긴 겁니다.
다만 여기서 중요한 점 하나. 지금 우리가 일상에서 겪는 은 목걸이 변색은 이 경우와 전혀 다릅니다. 2.
범인은 ‘독소’가 아니라 땀과 공기예요 은이 변색되는 가장 큰 이유는 황(Sulfur) 성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