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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 925 도금, 벗겨지면 가짜일까? (도금 vs 무도금 차이)

 실버 925 도금, 벗겨지면 가짜일까? (도금 vs 무도금 차이)

며칠 전 작업실로 이런 톡이 왔습니다. “산 지 얼마 안 된 은반지가 누렇게 벗겨졌어요.

실버 925라더니 혹시 가짜 은 아니에요? ” 놀라셨을 고객님 마음이 백번 이해가 갔습니다.

분명 은제품을 샀는데 뜬금없이 노란빛이나 붉은빛이 보이면 당연히 '속았나?' 하는 배신감이 드실 테니까요.

결론부터 속 시원하게 말씀드리면, 가짜가 아닙니다! 바로 은 위에 입혀둔 '도금'이 벗겨지면서 나타나는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이에요. 17년 동안 수많은 악세사리를 다뤄온 제가, 오늘 실버 925에 대체 왜 도금을 입히는지, 그리고 내 라이프스타일에는 '도금'과 '무도금' 중 어떤 게 맞는지 팩트만 딱 짚어드릴게요.

실버 925, 진짜 은인데 왜 굳이 '도금'을 할까요? 순은(99.9%)은 너무 물러서 악세사리로 만들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단단하게 만들기 위해 합금을 섞은 것이 우리가 아는 '실버 925(법정 순은)'죠. 그런데 이 은에는 치명적인 약점이 하나있죠.

바로 공기나 땀과 닿으면 까맣게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