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아끼는 은 귀걸이를 꺼냈는데 생각보다 색이 새까맣게 변해 있어서 당황하신 적 있으시죠. "이거 혹시 가짜 은인가?"
하고 오해하시기도 하는데요. 이건 은(Silver 925)이 공기 중의 황 성분과 만나 자연스럽게 반응하면서 생긴 '변색'일 뿐, 녹이 슬거나 망가진 게 아닙니다.
이미 까맣게 변색된 은은 한 번 깨끗하게 세척해 주는 과정이 필요한데요. 여기서 정말 많은 분들이 흔하게 하시는 치명적인 실수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치약을 쓰는건데요. 왜 치약을 쓰면 안되는지, 그럼 뭘써야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치약은 왜 피해야 할까? 인터넷에 '은 세척법'을 검색하면 가장 많이 나오는 방법이 바로 치약입니다.
실제로 칫솔에 치약을 묻혀 닦아보면 눈앞에서 하얗게 변하긴 합니다. 문제는 그다음이에요.
치약에는 이를 닦아내기 위한 강한 '연마제'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이 성분이 눈에 보이지 않게 은 표면을 미세하게 긁어냅니다.
결국 닦을수록 고유의 광택은 죽고, 표면이 거칠어지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