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내내 땀과 습기가 길게 이어지며 오후만 되면 이마와 코 주변 번들거림이 도드라졌습니다. 마스크를 오래 쓰는 날엔 볼 옆 라인에 작은 붉은 트러블이 올라와 세안과 기본 루틴을 다시 점검하게 됐습니다.
저도 신경 쓰였지만 운동을 자주 하는 고등학교 2학년 아들도 유분이 많아 샤워 후에도 금세 번들거린다고 말하더군요. 그래서 약알칼리성클렌징폼을 중심으로 여드름폼클렌징을 찾다가 아토뮤 아크리스 세럼과 폼클렌저 세트를 실사용해 보게 됐습니다.
첫인상은 담백했습니다. 향이 과하지 않고 세면대에 두어도 깔끔한 패키지라 손이 쉽게 갔습니다.
아크리스 폼클렌저는 약알칼리성폼클렌징 타입이라 물을 묻힌 뒤 손바닥에서 충분히 거품을 내면 미세한 폼이 빠르게 올라옵니다. 얼굴 전체에 부드럽게 굴리면 피부 표면의 얼굴기름과 묵은 피지가 말끔히 씻겨 나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헹군 뒤에는 과한 당김 없이 보송함이 남아 세안만으로도 개운함을 느꼈습니다. 아침에는 콩알만큼 짜서 짧게 세안하고 저녁에는 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