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는 그날의 기분을 가장 섬세하게 표현해 주는 아이템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향수를 고를 때 유행보다는 내가 어떤 순간에 가장 자주 손이 가는지 어떤 향에서 편안함을 느끼는지를 중요하게 봅니다.
이미 저의 최애 향수컬렉션으로 자리 잡은 브랜드가 바로 베르니엘인데 이번에 새롭게 만나보게 된 향이 베르니엘 퍼퓸 102 자스민뮤즈였습니다. 자스민향은 좋아하지만 자칫하면 너무 진하거나 관능적으로 느껴질 수 있어 쉽게 고르지 못했던 향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번 자스민향수는 어떤 느낌일지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사용을 시작했습니다. 베르니엘 자스민뮤즈는 자스민의 숨결과 프리지아의 산뜻한 꽃내음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향이라고 합니다.
처음 분사했을 때 가장 먼저 느껴지는 건 프리지아와 로즈 그리고 애플의 가벼운 상큼함입니다. 무겁게 치고 들어오는 플로럴이 아니라 공기처럼 부드럽게 퍼지며 첫 향을 열어주는 느낌이라 부담 없이 다가왔습니다.
이 첫 인상 덕분에 자스민향수에 대한 경계심이...
원문 링크 : 살냄새처럼 은은한 자스민향이 고급스러운 베르니엘 자스민뮤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