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갑상선암 치료의 최근 흐름은 수술이 무조건 정답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다. 진단 직후 당황스러운 마음이 크지만, 상황에 따라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오히려 합당한 선택이 될 수 있다.
같은 암이라도 갑상선암은 종류와 진행 양상이 다양하다. 대부분을 차지하는 갑상선유두암은 느리게 진행하고 예후가 나쁘지 않지만, 드물게는 공격적으로 확산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진단명만으로 치료 방향을 결정하지 않고 암의 크기와 위치, 림프절 전이 여부, 환자의 나이 등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같은 질환이라도 수술이 필요한 경우와 관찰로 충분한 경우가 함께 존재하는 이유다.
크기가 1cm 이하이면서 주변으로 퍼진 징후가 없는 저위험 미세갑상선유두암은 2024년 개정된 대한갑상선학회 진료권고안에서도 적극적 관찰을 적용할 수 있다고 본다. 적극적 관찰은 정기 초음파를 통해 암의 자라거나 변화하는지 추적하는 방식으로, 수술을 영원히 하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다. 필요 시 변화가 나타나면 치료를 시작한다는 점이 핵심이다.
다만 모든 경우에 관찰이 적합한 것은 아니다. 암이 일정 크기 이상이거나 갑상선 밖으로 퍼질 가능성이 보이거나 림프절 전이가 확인되면 수술적 치료가 우선된다. 수술 범위도 환자별로 다르며, 일부만 절제하는 경우도 있고 전체를 절제하는 경우도 있다. 과거보다 절제 범위를 좁히는 흐름이 뚜렷하다. 수술 후에는 재발 위험도에 따라 방사성요오드 치료를 추가하기도 하고,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하며 장기 관리에 들어간다. 다만 저위험 환자에게는 방사성요오드 치료를 생략하는 경우도 있다. 치료 강도는 개인의 상태와 위험도에 맞춰 조정된다.
진단 후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한 위험도 평가다. 위험도를 제대로 가려내야 수술 필요 여부와 관찰의 적합성, 수술 후 추가 치료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진단을 받았다고 해서 모두가 같은 길을 걷는 것은 아니며, 때로는 기다리는 것도 적극적 치료의 한 방법이 된다. 갑상선 결절이나 혹이 발견되었을 때는 막연한 불안보다 본인의 상태를 파악하는 검사를 우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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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부산 갑상선암 치료, 무조건 수술이 정답은 아닌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