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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막을 찢던 '고막' -호기심건축사

 고막을 찢던 '고막' -호기심건축사

90년대 강북 대학가에는 락카페(락바)가 유행했다. 홍대 입구의 '드럭'으로 대표되는 라이브 락카페는 언더그라운드 음악의 성지로 '크라잉 넛'이나 '노브레인' 같은 인디 뮤지션의 활동 무대였다.

아날로그 감성이 짙은 LP StockSnap from Pixabay 공연장으로서의 역할뿐 아니라, 음악감상실의 역할도 했는데 연세대 근처의 '우드스탁'은 수많은 LP 판들 이 바 뒤편에 자리 잡고 있어서, 생맥주와 함께 음악을 듣는 손님들로 북적이곤 했다. 호기심건축사가 직장 생활을 시작한 대학로에도 몇몇 락카페(락바)가 있었다.

공연보다는 음악을 듣을 수 있는 감상실로서 역할을 했다. 독특한 인테리어로 건축 월간지에도 실렸던 서울대 병원 인근의 '살'바와 성균관대 입구의 '고막'이 대표적인 곳이었다.

LP turn table javier dumont from Pixabay 공사용 가설자재와 스테인리스 싱크를 연상시키는 바로 구성된 차가운 인테리어의 '살'바보다, 세월의 흔적이 남아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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