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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건축관(建築觀) - 호기심건축사

 나의 건축관(建築觀) - 호기심건축사

밤마다 찾아왔던 불안감. '오늘 내가 한 작업들은 문제가 없을까?'

IMF 이후 처음으로 듣게 된 단어 '정리해고' 그리고 '명예퇴직'. 평생직장이라는 암묵적인 인식 속에서 가졌던, 첫 직장에 대한 믿음과 동료들에 대한 애착을 산산이 부숴버린 일련의 상황 속에서 설계조직의 구성원들은 하나둘 사라져 갔습니다.

업무에 대한 확인을 해줄 선임도, 팀원들의 작성 도서를 살펴볼 팀장님들의 시간도 모두 사라져버린 상황. 각자의 작업에 대해 나름 최선의 다한다고 하지만, 일천한 경험과 부족한 업무시간은 아무리 야근과 철야를 이어간다 해도 해결될 수 없는 부실함을 드러내기 마련이었습니다.

제대로 된 업무를 배우기 위해 찾은 미국 건축사의 사무실도 결국 인력 구성의 어려움은 마찬가지... 다행히 건축설계 프로세스를 체계적으로 구축한 사무실에 합류하여, 논리적 설계 능력를 갖추게 된 이후에야 조금은 마음 편한 휴식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건축이란 기술적 해결책 이전에 필요한 창의적 아이디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