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부터 산을 타고 흘러내리는 비구름에 쫓기며 남으로 차를 달렸습니다. 근 13년 만에 여수를 다시 찾는 일정인데 날씨가 도와주지 않았습니다.
수리산을 뒤덮은 비구름 중간중간 쏟아지는 빗방울이 차창을 칠 때마다 일정을 잘 못 잡았다는 후회... 오늘은 흐리고, 내일은 비라는 예보를 보고는 외부 활동을 하지 못하고 숙소에만 머무는 여행이 될까 걱정했습니다.
다행히 호남고속도로를 벗어나 국도를 접어들자 파란 하늘을 보게 되었습니다. 파란 하늘 아래 여수의 푸른 바다 이른 출발에다 아침식사를 휴게소에서 간단히 해결한 탓에, 배고픈 일행을 위해 미리 알아본 식당으로 직행.
평일 점심이라 손님이 적어 조용한 식당에 편하게 자리를 잡았습니다. 여수에 유명한 음식이 많이 있지만, 타 지역에서는 쉽게 접하지 못하는 메뉴를 선택했습니다.
참장어 먹다가 뒤늦게 한 컷 참장어(하모하모) 샤브. 민물장어는 많이 찾아볼 수 있지만,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참장어를 요리하는 식당이 많지 않습니다.
부드러운면서...
원문 링크 : 다시 만난 여수 #1 - 호기심건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