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밤하늘에도 빛나는 달이 있건만 땅 위에 휘청거리는 그림자만 바라보고 살아왔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Philip Myrtorp from Unsplash 어두운 세상에서 아름다움을 보는 시선 살아 있는 것은 아름답다 - 호기심건축사 지리산이 좋아서 구례에 정착한 친구가 블로그에 올린 글을 통해, 김영태 시인의 글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 blog.naver.com 살아 있는 것은 아름답다 신경림2025창비 블로그 글 더보기 신경림 시인의 유작 시집에서 어둠 속에서도 아름다움을 보는 시선을 배우게 됩니다.
허공 해 지고 날 어두워지니 길이 보인다 밝은 대낮에는 보이지 않던 길이 보인다 잡초만 어지럽게 자라고 잡초 속에 풀벌레가 숨죽인 길이 보인다. 달과 별이 없어 더 아름다운 길이 보인다 잡초도 풀벌레도 잠들어 더 아름다운 길이 보인다 머지않아 내 그림자만 길게 드리울 마침내 그것마저 사라지고 없을 내가 휘적휘적 걸어갈 허공이 보인다 눈부신 햇살 아래서는 보이지 않던 허공이 보...
원문 링크 : 땅에 그린 달 - 호기심건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