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01 여동생 구하기 프로젝트 지금으로부터 약 2년전. 부모님댁에서 만난 여동생의 얼굴은 유난히 어두워 보였다.
회사 다니면서 아들 같은 두 딸과 남편을 키우느라 늘 진이 빠져있는 동생이지만, 그날은 유난히 웃음기가 사라진 얼굴이었다. 그렇게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다시 맞이한 일상.
평소 살갑지 않지만 그래도 오빠라고 슬쩍 동생에게 톡을 날려보았다. "먼 일 있어?"
동생은 잠시 머뭇거리더니, 오랫동안 속앓이 하던 고민을 털어놓았다. 17년 넘게 다닌 회사가 사업 철수를 결정하면서 직원들 대거 정리에 들어갔다고 동생이 말했다. 절반은 퇴직금과 함께 바로 내보내고, 나머지 절반은 사업을 정리하는 일을 한다는데, 대신 월급이 반.
하아, 하필 동생 남편도 같은 직장인데... 충격은 두 배 이상이었을 거다.
동생네 부부는 일단 남는 쪽으로 결정했다 한다. 그러나 그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을 터.
말 없는 동생의 카톡창에서 깊은 한숨이 느껴졌다. 조만간 둘째까지 초등학교에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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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엄마딸, 월급 반토막 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