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베이프랩에서 출시한 대용량 충전식 일회용 전자담배, 박시 BOXY 25000 전자담배를 조금 다른 관점에서 풀어보려고 합니다. 기능이나 스펙 이야기도 물론 중요하지만, 결국 전자담배에서 가장 오래 기억에 남는 건 '맛'이잖아요.
특히 박시 25000은 단순히 퍼프 수만 많은 일회용이 아니라, 무드에 따라 골라 쓸 수 있도록 6가지 플레이버 각각의 성향이 굉장히 또렷하게 나뉘어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리뷰에서는 기기 설명보다는 실제 베이핑했을 때 느껴지는 맛의 흐름과 분위기에 집중해서 정리해보려 합니다.
먼저 그레이프 알로에 플레이버입니다. 첫 흡입에서는 잘 익은 포도의 달콤한 과즙감이 가장 먼저 올라오는데, 인위적으로 튀는 단맛이 아니라 입안을 자연스럽게 채우는 쥬이시한 포도 향이 중심을 잡아줍니다.
이후 날숨으로 넘어가면서 알로에 특유의 깔끔하고 시원한 식물성 향이 부드럽게 이어지는데, 이 조합 덕분에 단맛이 끝에 남지 않고 말끔하게 정리됩니다. 포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