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워커홀릭은 아니다. 워커홀릭의 정의가 야근을 자처하며 주말도 반납하고 워라밸 따위는 상관없는 사람이라면, 그건 절대 내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일단 요즘 운동을 안 해서 체력 이슈로 밸런스가 조금이라도 무너지면 개큰 고난과 역경, 스트레스, 우울이 찾아온다 (개선해야 할 부분이긴 하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일을 안 하고 놀기만 할 때 진정으로 행복할 수 있는 사람도 아니다. 일은 내 삶에 경제적 안정과 성취감, 사회적 소속감 뿐만 아니라 내 삶에 연속성을 만들어준다.
정년까지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지옥이지만, 한 편으로는 가족과 오래된 친구 외에 일평생 이어질 수 있는 내 삶의 서사적 도구이기도 하다. 대신에 일로 이어진 내 삶의 이야기가 단순히 ”A라는 회사에서 몇십 년 동안 성실하게 근무했다“로 요약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내 삶을 위해 일하면서도 누군가 필요로 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 이 책, <내 일의 필로소피>를 집어들었다. 최근 1-2개월 간 나에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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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책] 내 일의 필로소피: 일에도 나만의 철학이 필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