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한국 음식이 가끔씩 생각나던 것이 짜장면이 먹고 싶었다. 날씨가 춥다 보니 따뜻한 국물이 있는 짬뽕도 먹고 싶었다.
그래서 아녜스와 찾은 곳이 핀치역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있는 곳, 상해 반점에 가기로 했다. 다른 곳도 알아보았는데 그곳은 또 역에서 버스로 환승해서 한참을 가야 하는 곳...
역시 가까운 곳으로. 토론토 핀치역 상해 반점 눈이 많이 와서 가는 길이 눈으로 가득했다.
이럴 때를 대비해 부츠를 사놓은 것이 신의 한 수. 운동화였다면 발이 통째로 젖어서 들어갈 뻔했다.
생각보다 작은 식당이었는데 옛날 분위기가 물씬 나서 어렸을 때 시골에 살았는데 자주 가던 그 식당 기억이 새록새록 났다. 주문한 메뉴는 간짜장, 짬뽕, 그리고 탕수육.
한국에서 항상 주문하던 그 조합으로 주문했다. 간짜장 갓 조리한 짜장이 얼마나 그리웠던가.
따끈따근해서 바로 부어서 후루룩 한 젓가락 했더니 늘 생각하던 그 맛이 너무 반가웠다. 면 색깔이 보통 노란색이었는데 상해 반점의 면은 메밀면인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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