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남주 작가의 <서영동 이야기>는 서울 서영동 아파트 단지라는 가상 공간에 살고 있는 입주민들의 이야기입니다. 아이들을 키우는 전업주부와 직장 다니는 남편도 등장하고 아파트 입주자 대표 할아버지, 영수학원 원장, 퇴직한 아버지가 동네 아파트 경비로 재취업해서 일하는 딸 등 다양한 인물들의 일상이 그려집니다.
얼마 전까지 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난리 난 대한민국에서 아파트란 과연 무엇인가? 삶의 보금자리인가, 재산 증식 수단인가?
작가는 등장인물들을 통해 질문을 던집니다. 이 책, <서영동 이야기> 초판 1쇄가 2022년 1월이니까 아파트값 급등 시기에 쓰인 책입니다.
아파트를 간신히 한 채 장만하여 거기서 주거용으로 사는 사람들, 아직 아파트를 소유하지 못한 사람, 작은 아파트를 소유하고 보다 큰 아파트로 바꾸려는 사람, 아파트가 여러 채인 사람... 이런 다양한 사람들이 모두 아파트 바라기가 되어 살고 있습니다.
요즘 대한민국 사람들의 머릿속을 지배하고 있는 '부동산'을 소재로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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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조남주의 <서영동 이야기>를 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