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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해방일지(정지아)_빨치산이었던 아버지에 대한 추억

 아버지의 해방일지(정지아)_빨치산이었던 아버지에 대한 추억

정지아 작가의 장편소설 <아버지의 해방일지>입니다. 82세에 동네 전봇대에 머리를 부딪쳐 갑작스레 돌아가신 좌익 빨치산 출신 아버지를 추억하며 쓴 이야기입니다. 1940~50년대 초 빨치산으로 활동했었고, 위장 자수하여 고향에 내려온 후 다시 오랜 기간 감옥살이를 했던 아버지 이야기입니다. '빨치산'이란 용어는 원래 유격전을 수행하는 비정규군을 말하며 '파르티잔(partisan)'을 발음한 말입니다.

파르티잔은 프랑스어 parti에서 비롯되었으며, 동지, 당원, 당파를 뜻하는 말입니다. 게릴라와 거의 같은 뜻으로 사용됩니다(두산백과).

우리나라에서 빨치산은 1945년 해방 이후 1948년 여순 사건과 1950년 6.25 전쟁을 거쳐 1955년까지 활동했던 공산주의 비정규군을 말합니다. 이 책 <아버지의 해방일지>는 1950년 이후 사회주의(공산주의)를 철저히 적대시하는 자본주의 한국에서 빨갱이로 낙인 찍힌 아버지 때문에 사회적으로 홀대받고 성공하기 어려웠던 자녀, 친척들의 이야기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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