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르 위고의 단편소설 <가난한 사람들>을 읽었습니다. 이 단편은 10여 페이지의 짧은 소설이며, 빅토르 위고의 유명한 장편소설 <레 미제라블>과는 다른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1800년대 극심한 가난에 허덕이는 사람들에 대한 묘사와 그 속에서 엿보이는 따스한 인간애는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습니다. 1800년대 프랑스와 러시아 작가들의 단편소설을 이것저것 읽다 보니 상당한 공통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빈번한 전쟁과 다수 국민의 처참한 가난, 빈부 격차, 잘못된 관료주의 폐습이 공통적으로 그려집니다.
바닷가 낡은 오두막에 사는 가난한 어부의 아내 쟈니는 고기를 잡으러 나간 남편 걱정을 합니다. 폭풍우가 점점 심해지고 있었습니다.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남편은 춥고 비바람 몰아치는 사나운 날씨에 바다로 나갔습니다. 식구들을 앉아서 굶어 죽게 할 순 없었습니다.
어부의 아내인 쟈니는 불안해하면서 이런 생각을 합니다. 남편은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고, 추위와 비바람을 무릅쓰고 바다에 나가 시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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