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희 작가님의 단편소설 <중국인 거리> 책리뷰입니다. 이 책은 제가 어디선가 글쓰기 공부를 할 때 오정희 작가의 <중국인 거리>를 읽어보라는 문구를 떠올리며 산 책입니다.
아마도 이승우 님의 <당신은 이미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에서 본 내용일 겁니다. 이 얇은 책에는 <중국인 거리>외에 <완구점 여인>과 <저녁의 게임>이 함께 실려 있습니다.
<중국인 거리>와 나머지 단편 소설 모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왜 이 책을 읽어보라고 했는지 금방 알 수 있었습니다.
사물에 대한 날카로운 관찰력, 섬세한 묘사, 오감을 자극하는 문장들이 느껴집니다. 촉각, 후각, 시각, 청각, 미각이 총동원되는 문장들이 이어집니다.
의성어와 의태어가 많이 사용되는 것도 특징적인데요. 독자에게 문장이 생동감 있게 다가옵니다.
이야기는 6.25 사변이 끝난 직후 폐허가 된 바닷가 도시를 배경으로 시작됩니다. 시를 남북으로 나누며 달리는 철길은 항만의 끝에 이르러서야 잘려졌다.
석탄을 싣고 온 화차는 자칫 바다에...
원문 링크 : 중국인 거리(오정희)_625사변 직후 폐허 도시 속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