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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하지 않고도 일 잘하는 방법, 선택적 무지

 야근하지 않고도 일 잘하는 방법, 선택적 무지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따뜻한 커피 한 잔 뽑아 들고 PC를 켭니다. 그리곤 습관처럼 메일함을 열어봅니다.

수 십 통의 이메일이 쌓여 있습니다. 빠르게 훑어보고 긴급한 내용에는 답장을 합니다.

그다음 핸드폰으로 눈길을 돌려 카톡을 확인합니다. 단톡방은 또 왜 이리 많은지.

중요한 내용은 별로 없습니다. 이번에는 증시, 환율 정보, 뉴스를 체크합니다.

이러다 보면 어느덧 오전 11시. 바쁘게 무언가 하긴 한 것 같은데 막상 오늘 해야 할 제안서 초안은 아직 손도 못 댔습니다.

드디어 자세를 고쳐 앉은 후 어제 작성하다 만 제안서 초안을 열어 작업을 시작합니다. 두세 줄 쓰면서 서서히 발동 걸고 있는데 '카톡카톡' 알림이 울리고, 팀장이 회의를 소집합니다.

회의 마치고 돌아오니 12시. 점심시간이 되었습니다.

오전 내내 제안서 쓴 건 고작 한 페이지. 오늘 야근각.

이런 패턴은 직장인이 겪는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바쁘게 일하는 것 같지만 실상 산만하고, 흐름이 계속 끊어지는 하루.

스트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