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병원 진료실에서 순서 기다리며 앉아있다 우리나라 초고령화 현상을 피부로 체감했습니다. 온통 노인 천지입니다.
노인 천지라고 하니 약간 비하하는 말처럼 들리기도 하는데 노인 천국입니다. 100세 시대가 성큼 다가왔음을 실감~ 금년에 신장결석 수술 때문에 종합병원 비뇨기과 진료실에 여러 차례 갔습니다. 예약시간에 맞추어 가더라도 외래환자가 많아서 진료실 앞에서 보통 20~30분 기다리게 되는데요.
기다리는 시간 동안 한 번은 작정하고 사람들을 관찰하기로 했습니다. 환자 실제 나이와 제가 외모를 보고 추정한 나이를 비교하는 일은 재미있습니다.
일종의 게임입니다. 제 앞과 옆 의자에 앉아 있는 할아버지, 할머니들 외모와 움직임, 간호사가 이름 부르면 반응하는 분들을 관찰했습니다.
실례 되지 않게 조심하면서. 진료실마다 문 앞엔 간호사가 1명씩 배치되어 있습니다.
초록색 유니폼의 간호사는 열심히 책상 위의 모니터를 응시하다 순서대로 환자를 호출합니다. 김님, 김님, 오세요.
네, 저 저요...
원문 링크 : 종합병원에서 100세 시대, 미래의 내 모습을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