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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나들이] 런던베이글 웨이팅 없는 꿀팁, 을지다락

 [여의도 나들이] 런던베이글 웨이팅 없는 꿀팁, 을지다락

런던 베이글 뮤지엄 앞에서의 분위기는 의외로 한산했다. 캐치테이블 예약 없이도 바로 입장이 가능한 상황이 마음에 들었고, 안국역보다 훨씬 여유롭다는 점이 체감됐다. 화요일 저녁 7시 30분이라는 시간대가 한몫한 듯 매장 내외부 공간은 실내가 없어도 빵을 사고 바로 나가는 손님들로 대기 없이 즐길 수 있었다. 가격대는 3,800원에서 5,000원 사이로 요즘 카페 물가에 비해 합리적이라는 느낌이 강했다. 빵은 주로 올리브, 프레첼, 시나몬, 기본 베이글이 잘 보존되어 있었고 무화과나 다크초코 등 다양한 토핑도 여유롭게 남아 있었다. 특히 올리브 베이글과 프레첼, 시나몬, 기본 베이글이 가장 많이 선택되었고 크림이 거의 얹히지 않은 형태가 원래의 맛을 살려준다고 여겨졌다. 앙버터는 다소 느끼하다고 느껴졌고 쪽파 프레첼이나 잠봉 버터 역시 무난하지만 과하게 느껴질 때가 있었다. 다만 재방문 의사는 확실했고, 이번 방문의 핵심은 즉석에서의 여유로운 구매와 품목의 다양성이었다. 한강 뷰를 곁들인 빵 먹기 코스는 색다른 풍경과 함께 더욱 만족스러웠고, 길빵의 묘미를 느낄 수 있었다. 빵과 간식 구성이 충실했고, 기본 베이글의 식감이 특히 돋보였다. 다음 방문에서는 새로운 메뉴나 토핑 구성을 추가로 시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강을 배경으로 빵을 즐기며 버스킹 소리와 함께 소소한 즐거움을 만끽하는 풍경은 이 공간의 매력으로 남았다. 을지다락의 오므라이스를 맛본 뒤 런베뮤의 다양한 메뉴를 다시 떠올리게 되었고, 납작까르보나라의 트러플 향과 소스의 풍미도 여운으로 남았다. 다음 방문에서는 옥수수 뇨끼를 꼭 맛보고 싶다는 계획이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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