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장을 정하고 계약을 하기까지의 과정은 정말 험난했다. 2023년 12월부터 결혼식장을 고르기 시작했는데, 그 이유는 성수기 결혼식은 적어도 1년은 앞서서 예약을 해야 원하는 날짜 원하는 시간에 할 수 있다는 글이나 경험담을 많이 접해서였다. 먼저 우리가 원하는 조건들을 정하기로 했다.
나는 남들처럼 하는 결혼이 싫었고, 날 진심으로 축하해 주는 손님들만 가득한 곳에서 결혼하고 싶었다. 고 선생님은 별생각이 없었다.
이때 우리가 우스갯소리로 하던 말이 우린 진짜 남녀가 뒤바뀐 거 같다고, 내가 신부로 고 선생님이 신랑으로 입장하는 게 어떻냐고 하고는 했다 :D 대전 인원수 150명 ; 1부 가족, 2부 친구로 나눠서 할 생각이기에 실질적으로는 70~80명 수용 가능한 식장. 코스식 ; 뷔페식은 손님이 섞이는 경우도 많고, 대전은 음식이 딱히 뛰어난 곳도 없어서였다.
정말 원하는 손님들만 초대하는 만큼 그분들에게 대접해 드리고 싶은 마음도 컸다. 실내 ; 여름 실외 결혼식은 진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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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여정 03. 결혼식장 잡기 - 로망을 포기하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