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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둘 주 5일 가정보육 해주시는 친정 엄마 용돈 따로 드려야 하나요?

 아이 둘 주 5일 가정보육 해주시는 친정 엄마 용돈 따로 드려야 하나요?

연년생 남맘으로 둘째 낳고 겨우 복직한 지 한 달 되던 날, 회사 저녁 모임 자리였다. "애 키우고 일하느라 고생이 많네, 그런데 지금 애기는 누가 보고 있어?”

나이 지긋한 과장님이 내 얼굴을 뚫어지게 보며 묻는다. “이 시간에 갓난아기 두고 나와 있어도 돼?”

나는 익숙하게 대답했다. “친정어머님이 봐주세요.

어머님이랑 같이 살거든요.” 그런데,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우와, 너무 잘됐네! 어머님한텐 정기적으로 얼마씩 드리고는 있어?”

뜨거운 국을 막 입에 넣으려던 순간이었다. 멍해졌다.

‘식비 생활비는 내 돈으로 나가고, 따로 얼마씩 드리냐’니. 생각해본적 없는데...

나는 숟가락을 든 채 얼어붙었다. "가끔 용돈은 드리죠… 생신이나 명절때...”

“안 돼. 그거 용돈 갖고는 택도 없어.

한달에 100만원씩 드려도 부족하지. 젊은 사람들, 이런 거 대충 넘기는데… 꼭 신경써.

어머님이 뭔 죄야?” 그 순간 나는 죄인이 된 것 같았다.

뜨거운 국이 입안에서 맴돌다 아무 맛도 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