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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잘 안보인다구? 난시 원시 근시 증상 원인 구분하자

 눈이 잘 안보인다구? 난시 원시 근시 증상 원인 구분하자

최근 아이의 TV 시청 습관과 눈 피로를 점검하던 중, 시력 이상은 근시, 원시, 난시 각각의 원인과 증상이 다르다는 점이 강조됐다. 근시, 원시, 난시는 눈의 초점 위치와 굴절력 차이로 구분되며, 같은 ‘시력 저하’로 보이더라도 원인이 다르다. 근시는 먼 곳이 흐릿하고 가까운 곳은 비교적 선명한 편이며, 원시는 가까운 글씨나 화면이 잘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 난시는 초점이 망막 여러 곳에 걸쳐 퍼지는 문제로, 각막 모양의 비정상으로 생기며 시력 전반에 영향을 준다.

근시의 대표 증상은 칠판 글씨가 흐림, 운전 시 표지판이 잘 안 보임, TV를 가까이서 보는 습관, 눈을 자꾸 찡그리는 현상이다. 원시는 책 읽을 때 눈의 피로감, 두통, 장시간 독서의 어려움, 가까운 물체가 흐릿해지는 증상으로 나타난다. 근시는 안구 길이가 길어지거나 각막 굴절력이 커져 초점이 망막 앞쪽에 맺히는 상태다. 반면 원시는 초점이 망막 뒤쪽에 맺히며 안구 길이가 짧거나 굴절력이 부족할 때 발생한다. 젊은 시기에는 눈의 조절력으로 어느 정도 보완되나 나이가 들수록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많은 이가 난시를 근시나 원시와 같은 질환으로 혼동하지만, 실상 다르다. 근시와 원시는 초점 위치의 문제인 반면 난시는 초점 자체가 여러 군데로 퍼지는 문제다. 이를 쉽게 비유하면 카메라 렌즈가 찌그러진 상태에 가깝다. 난시의 대표 증상으로는 멀리도 가깝게도 선명이지 않거나 글자가 겹쳐 보이고, 불빛이 번져 보이며 야간 운전이 힘들다. 눈의 피로와 두통도 자주 동반된다. 특히 밤에 자동차 헤드라이트가 별 모양으로 퍼져 보인다면 난시를 의심해 볼 수 있다.

난시 원인은 각막 모양에 주로 좌우된다. 정상 각막은 둥글지만 난시는 럭비공처럼 한쪽 방향으로 찌그러져 있다. 대표 원인은 선천적 각막 형태, 유전적 요인, 눈 외상, 각막 질환, 수술 후 변화 등이 있다. 생활습관보다 선천적인 경우가 많다. 실제로는 근시와 난시가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흔하며, 안경 처방에도 근시 도수와 난시 도수가 함께 적히는 경우가 많다.

최근 스마트폰 사용 증가로 시력 저하를 호소하는 이가 늘고 있다. 단순히 눈이 나빠졌다고만 여길 것이 아니라 근시인지 원시인지 난시인지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아이가 TV를 가까이 보거나 눈을 자주 찡그린다면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눈 건강은 한 번 나빠지면 되돌리기 쉽지 않으므로 작은 증상도 가볍게 넘기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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