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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무서운 뇌암 교모세포종 원인 증상 치료

 가장 무서운 뇌암 교모세포종 원인 증상 치료

감마나이프센터에서 다양한 뇌종양 환자를 만나며 가장 안타깝게 느껴지는 종양 중 하나가 교모세포종이다. 수막종이나 청신경초종처럼 경계가 뚜렷한 종양과 달리 교모세포종은 MRI에서 보이는 부분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뇌를 지지하는 신경교세포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세계보건기구(WHO) 분류상 최고 등급인 4등급에 해당하며 성인에서 발생하는 원발성 뇌암 중 가장 흔하다. 성장 속도가 매우 빠르고 정상 뇌조직으로 침윤하며 주변으로 스며들어 자라기 때문에 치료가 쉽지 않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고 고령, 남성, 과거 방사선 노출, 일부 유전질환 또는 유전자 돌연변이 등 여러 위험요인이 알려져 있지만 대부분은 특정 원인 없이 발생한다.

증상은 발생 위치에 따라 다양하며 지속적으로 심해지는 두통, 구역질 구토, 경련, 팔 다리 마비, 언어장애, 기억력 저하, 성격 변화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건강하던 성인에서 갑작스러운 경련이나 언어장애가 나타난다면 정밀검사가 필요하다. 수막종이나 청신경초종은 경계가 뚜렷하고 성장 속도가 느린 반면, 교모세포종은 경계가 불분명하고 주변 조직으로 침윤하며 재발률이 높다. 쉽게 말해 양성 종양이 덩어리라면, 교모세포종은 뿌리처럼 퍼지는 암에 가깝다.

가장 중요한 진단 도구는 MRI지만 MRI만으로 확진은 불가능하다. 수술이나 조직검사를 통해 종양 조직을 채취해 병리검사를 수행해야 최종 진단이 내려진다. 최근에는 유전자 검사로 치료 반응과 예후를 예측하기도 한다. 뇌종양 치료 중 가장 우수한 기기로 여겨지는 감마나이프는 종양 경계가 명확할수록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으나 교모세포종은 실제 암세포 범위가 보이는 부분보다 훨씬 넓게 확산되는 경우가 많아 단독 치료로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수술과 방사선 치료, 항암치료를 병행하는 원칙적이고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현재의 표준 치료는 수술로 가능한 한 많은 종양을 제거하는 것, 남은 암세포를 억제하기 위한 방사선 치료, 대표적으로 테모졸로마이드(TMZ) 항암제를 이용한 화학요법의 병행이다. 대개 이 세 가지를 함께 적용한다. 교모세포종을 예방하는 확실한 방법은 아직 없다. 다만 지속되는 두통이나 경련, 마비, 언어장애 등 증상이 나타난다면 방치하지 말고 신경외과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교모세포종은 성장 속도와 침윤성으로 치료가 어렵지만, 수술 기술과 방사선 치료, 항암치료의 발전으로 조기 발견과 적극적 치료의 중요성은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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