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수업이 시작되다 마이크와 나는 그날 아침 8시에 마이크의 아버지를 만났다. 그 분은 벌써 한 시간도 넘게 일을 하고 계셨다.
그분 회사의 건설 현장 감독이 픽업트럭을 타고 막 떠날 때 나는 그 작고 소박하지만 깔끔한 집으로 들어섰다. 마이크가 현관에서 나를 맞았다.
"아빤 통화중이셔. 우리에게 뒷문 쪽 베란다에서 기다리라고 하셨어."
마이크가 문을 열며 이렇게 말했다. 내가 그 오래된 집의 문지방을 넘을 때, 낡은 목재 바닥이 삐걱거리는 소리를 냈다.
문 안쪽으로는 값싼 양탄자가 깔려 있었다. 양탄자는 그 바닥이 견뎌 낸 무수한 발자국의 흔적을 감추기 위한 용도인 것 같았다.
나는 갑갑함을 느끼며 좁은 거실로 들어갔다. 거실에는 골동품이나 다름없는 낡고 케케묵은 가구들이 놓여 있었고, 소파에는 여자 두 분이 앉아 있었다.
우리 어머니보다 나이가 조금 더 들어 보였다. 그분들 맞은편에는 작업복을 입은 남자가 앉아 있었다.
그 사람들이 입고 있는 카키색 작업복은 다림질이 잘 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