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어느 주말에 친구네 부부 돌잔치가 있어 부산 기장 오시리아 스퀘어에 위치한 대보름을 다녀왔습니다. 기장에서 돌잔치 장소를 찾는 분들에게 오시리아 스퀘어의 대보름은 소규모 가족 돌잔치를 진행하기에 적합한 공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장 대보름 카페도 오시리아스퀘어에 자리하고 있어 주변 분위기가 한층 다채롭다는 인상이 남습니다. 최근 기장 전역에서 오시리아 스퀘어가 핫한 상권으로 떠오르며 롯데월드 부산, 힐튼 호텔, 아난티 등 인근 관광지와도 접근성이 좋아 주말 가족 방문객이 많았고, 카페나 레스토랑뿐 아니라 돌잔치나 소규모 행사 장소로도 많이 이용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돌잔치를 1시간 정도 일찍 도착해 보니, 친구 부부와 아기 사전 촬영이 한창이었습니다. 돌잔치 주인공이 되는 아기까지 가족 모두가 한복을 입고 있어 분위기가 참으로 아름다웠습니다. 준비 과정이 비교적 수월하다는 점이 대보름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메이크업, 돌상, 케이크, 떡, 사회자, 사진 촬영 등 챙겨야 할 것이 많지만, 대보름은 협력 업체가 다수 있어 전체적인 준비가 수월하고, 행사 당일에는 돌잔치 진행에만 집중할 수 있어 부모 입장에서도 편리하다고 느껴졌습니다.
돌잔치가 진행된 공간은 여러 돌잔치 룸 중 풀문룸으로, 공간이 크지는 않지만 원형 구조로 되어 있어 가족들이 모여 아기의 첫 생일을 축하하기에 아늑하고 친근한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소규모 돌잔치나 가족 중심의 행사를 계획한다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선택으로 보였습니다. 진행 순서는 가족 사진 촬영 인사 노래 이벤트 돌잡이 순으로 이어졌고, 특히 돌잡이 순간은 모두의 시선이 집중되는 하이라이트로 남았습니다. 자리에 앉아 오늘의 메뉴와 돌잔치 카드가 담긴 페이퍼를 보았고, 뒷면에는 아기에게 남길 한마디를 적을 수 있는 편지지 모양의 구성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대보름의 코스 식사와 세미뷔페가 함께 제공되었다는 점이 돋보였습니다. 양송이스프에 이어 메인으로 스테이크가 나오고, 전복과 가니쉬가 곁들여져 구성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뷔페 코너에는 한식, 양식, 과일, 샐러드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어 취향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었고, 코스만으로는 다소 아쉬울 수 있는 부분이 뷔페로 보완되어 균형감이 좋았습니다. 준비에 애쓴 친구 부부의 노고도 보였고, 행사가 잘 마무리되며 아기도 건강하게 자라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길 바라는 마음이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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