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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화】 면목없는 사수

 【제6화】 면목없는 사수

퇴사를 선언한 다음날. 회사 선배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그냥 죄송합니다 한마디하고 출근해라. 괜찮다.

임마!" "회장님도 팀장한테 사람관리 어떻게하냐고 화 엄청나서 총무 니 찾고 난리났다.”

“형. 저 더이상은 회사 못 다니겠어요."

"죄송한테 책상에 제 짐만 좀 정리해서 가져다주시면 안될까요?” “그래.

니가 그렇게 마음 굳혔으면 어쩔 수 없지." "오늘 젊은 사원들끼리 다 모이기로 했으니까 니도 꼭 온나” “네…” 멘탈이 무너질때면 항상 찾던 선배였다.

나보다 1년 정도 먼저 입사해서 월급도 별로 차이나지 않았을텐데, 항상 먼저 계산대에 카드를 내밀어주었던 선배. 그래서 더 쉽게 말을 걸었을지도 모르겠다.

다른 사람말은 몰라도 이 선배의 말은 제법 잘 따랐다. 무작정 회사에 그만두겠다고 연락하고 아무도 만나기 싫었다.

그냥 혼자이고 싶었다. 그렇게 밥도 안 먹고, 잠만 자다가 일어나서 침대에 누워 뒹굴기만 했다.

새벽까지 과음해서 그랬는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나와 친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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