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일곱 가지 장면으로 요약하라고 했을 때 나라면 무엇을 골랐을까. <살고 싶다는 농담> 당신 인생의 일곱 가지 장면 이 한 문장은 제 머리를 '데엥~~' 하고 울리게 만들었습니다.
마침 버스를 타고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주변 사람들이 더 이상 신경 쓰이지 않았고 오로지 제 삶을 빠르게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일곱 가지 장면이나 꼽아보라고 하니까 오히려 머리가 멍해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 질문을 제 나름대로 변형해 보았습니다. 과거의 내 모습에서 한 장면, 현재의 내 모습에서 한 장면, 미래 내가 되고 싶은 모습으로 한 장면씩 골라보자!
과거의 모습은 사춘기를 겪었던 중2 시절을 뽑고 싶습니다. 그 시기에 저는 부모님의 손길을 벗어나 처음으로 친구들과 PC방을 가보고, 욕을 해보고, 공부에서 완전히 손을 놓았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부끄러운 과거이지만 그런 시절이 없었다면 지금처럼 절제하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제 모습을 없었을 거라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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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