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2년 전 즈음부터 면생리대를 사용하고 있다. 지구 환경을 보호하겠다는 숭고한 그런 목적은 아니었고 엄마가 집안 관리 다 해주시는 본가 있을땐 몰랐다가 자취하면서 내가 혼자 쓰레기 비우고 화장실 청소하다보니 화장실에서 생리대 쓰레기 나오는것도, 그걸 종량제 봉투가 차도록 모으는것도, 버리러 가는 것도 너무너무 끔찍했기 때문이다.
자취집이라 면생리대 빨래통에 넣어두는게 민망할일도 없고 의외로 관리가 전혀 귀찮지 않아서 대만족이었다. 단 소소하게 아쉬운 단점이 있다면 여름철에는 너무 덥다는거....
(이건 일회용 생리대도 해당이긴 함. 오히려 일회용 생리대가 두께는 더 얇아도 훨씬 더 땀차고 별로였음; 맨날 살이 짓무르고 땀띠나고 해서 생리 끝나고 나서도 며칠간은 따갑고 가려움에 계속 괴로웠다.
면생리대는 그보단 훨씬 낫긴해도 어쨌든 면팬티 한장 입은것보다는 더울 수 밖에) 그리고 여행갈 때 쓰기가 너무 애매하다는거...! 하루 이틀 여행이야 뭐 부피 많이 커져도 어케저케 싸서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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