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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텃밭이 내게 가르쳐준 것들 : 땅 위에서 다시 시작한 마음의 회복

 작은 텃밭이 내게 가르쳐준 것들 : 땅 위에서 다시 시작한 마음의 회복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작은 텃밭이 내게 가르쳐준 것들> 캐시 슬랙 지음, 박민정 옮김 (로즈윙클프레스, 2025) 요즘 흔히 볼 수 있는 마음챙김 기술로 우울증을 극복한다거나 하는 상업성을 내세운 힐링 프로그램과는 다른 결의 책이다.

이 책은 우울증을 극복할 수 있는 것이라며 가볍게 소비하는 대신, 우울증이 어떤 병인지 그리고 그것이 삶을 어떤 방식으로 무너뜨리는지, 그 속에서 저자가 어떻게 다시 살아내기 시작했는지를 진솔하게 기록한 에세이다. 그래서 읽는 내내 '치유'라는 단어가 주는 윤색이 가미된 미화보다 고통과 회복을 탁한 부분까지 보여주려는 투명한 태도가 더 깊게 와닿는다.

작은 텃밭이 내게 가르쳐준 것들 캐시 슬랙 지음, 박민정 옮김, 로즈윙클프레스 (2025) 스콘을 비롯한 각종 요리 레시피들. 책은 6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텃밭의 모습을 따라가며 저자가 겪은 치유과정을 담담하게 묘사하고 있다.

화려한 도시 생활에서 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