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전번에 이마트 고래잇 행사 소식에 맞춰 다녀온 내용이 주의깊게 기록된다. 수요일부터 5일간 진행되는 고래잇 행사 중 국내산 삼겹살은 수요일 단 하루만 100g당 1788원으로 고정되어 있어, 투표를 마치고 마트를 먼저 찾은 이른 아침은 줄이 길게 늘어지는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대형마트 개점 시간인 오전 10시 맞춰 입장과 함께 삼겹살 코너로 향하는 줄도 길었지만, 수박은 아주아주 길게 늘어져 있었다는 소식이 함께 적혔다. 수박이 저렴한가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였으나, 패스하게 된 속내도 남겨진다. 수박과 첨부된 과일군은 패스되고 삼겹살 구입이 최우선이었다.
연제점 냉장코너를 찾아가 보니 늘 사던 삼겹살 코너의 고기가 캐나다산으로 바뀌어 외국산으로 진입해 있었다고 한다. 물량은 예년보다 적게 진열된 느낌이 들었다고 한다. 면류 만두 돈까스 등은 전체적으로 50% 할인이었으나 이미 필요한 물건은 삼겹살과 생수, 젓갈 정도로 깔끔히 골랐다고 한다. 또 다른 품목도 함께 둘러봤지만, 라면은 세일 기간이 6월 4일부터 시작된다는 이유로 패스했다. 계산대 앞 매대에서 칸쵸를 보자마자 흔들려 충동구매를 하게 된 점은 다이어트 중인 현재 상황과의 충돌을 보여준다.
삼겹살은 한 팩에 약 700g 정도가 담겨 총 2kg 가량 구매한 셈이다. 집으로 돌아가 저녁에 바로 구워 먹었는데 맛있었다는 평가가 남는다. 어머니가 구워지는 과정을 보며 지방이 다소 많지 않냐고 물었지만, 맛있으면 지방의 비율은 다소 뒤로 미뤄지는 법이다. 다이어트와 식탐 사이의 긴장감이 잠시 무너진 순간이었다고도 적힌다. 냉동실은 차곡차곡 채워져 가고 있으며, 앞으로의 저장 계획과 식단 관리에 대한 고민도 함께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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