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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와일딩 선언 : 야생을 되살린다는 것의 의미

 리와일딩 선언 : 야생을 되살린다는 것의 의미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리와일딩 선언> 김산하 지음, 사이언스 북스 (2025) 책을 읽기 전까지 '리와일딩'이라는 개념은 내게 낯설고 막연했다.

'지구는 모두의 것이니까 함께 나눠 써야 해요', '귀여운 아기동물이 죽어가요' 같은 감성에 호소하는 구호가 아닌, 왜 굳이 야생성을 되돌려야만 하는가에 대한 근원적인 의문이 있었다. 리와일딩 선언 : 자유로운 야생으로의 초대 김산하 지음, 사이언스 북스 (2025) 지금 지구에서 '온전한 야생'은 3% 남짓뿐이라고 한다.

리와일딩의 핵심은 그 잃어버린 생태의 균형을 회복하기 위해 대형 포식자를 다시 불러오는 것이다. 인간을 제외한 어떤 종도 다른 종을 '절멸' 상태로 몰아넣지 않는다.

오직 인간만이 그렇게 하므로, 지극히 부자연스러운 현상이라 할 수 있겠다. 옐로스톤 국립공원에 늑대를 다시 도입한 사례가 있다.

늑대는 인간의 힘으로 줄이기 힘들었던 엘크의 개체수를 조절했을 뿐 아니라, 엘크 및 기타 먹이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