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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겨울이 온다 : 현실로 마주한 기후 위기

 붉은 겨울이 온다 : 현실로 마주한 기후 위기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붉은 겨울이 온다 / 정수종 지음 (추수밭) 기후 위기에 대한 경고는 수없이 들어왔다.

그러나 정수종의 <붉은 겨울이 온다>를 읽기 전까지 나는 그것이 정말 '우리 시대의 현실'인지 실감하지는 못했던 것 같다. 이제와 탄소 배출을 줄이고 탄소 중립을 만든다고 하더라도 이미 늦어버린 것은 아닐까,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은 다 끝나버린 건 아닐까 하는 회의가 늘 마음 한편에 있었다.

붉은 겨울이 온다 - 극한기후시대를 건너는 우리가 마주할 풍경 정수종 지음, 추수밭(2025) 이 책은 그런 막연한 불안과 무기력을 깨뜨린다. 기후변화를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니라 인간의 생존, 사회 구조, 경제 체계 전반을 뒤흔드는 현실로 그려낸다.

추상적인 위기가 아니라, 이미 일어나고 있는 구체적 변화들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보여준다. 그래서 두렵지만 동시에 설득력 있고, 막연히 '지구를 지켜야 한다'는 말보다 훨씬 현실적인 울림이 있다.

기후변화는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