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요청 처리 중입니다...

생존 시즌1 신들의 행성 :인간 문명의 기원을 되묻는 상상력의 서사

 생존 시즌1 신들의 행성 :인간 문명의 기원을 되묻는 상상력의 서사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생존 시즌1 신들의 행성 / 남근우 지음 (하움 출판사) 최근 연이어 읽은 SF 소설들 가운데 <제3지구>가 전쟁과 저항 같은 갈등 구조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스토리였다면, 남근우 작가의 <생존>은 세계관 설정 그 자체로 매력을 발산하는 소설이다.

이 소설의 가장 흥미로운 지점은 '지구보다 먼저 문명을 이룩한 화성'이라는 발상이다. 어린 화성인이 부모와 함께 지구에 왔다가 고릴라들에게 납치되면서 지구에 낙오되어 유인원들과 자손을 이루고, 그로부터 인류가 탄생했다는 설정은 몹시 참신하다.

인류의 기원을 외계로 확장한 상상력은 어찌보면 다소 허무맹랑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작가는 과학적 개연성을 짚어가며 그럴듯하게 엮어낸다. '있을 법한 이야기'로 느껴지는 이유다.

생존 시즌1 신들의 행성 남근우 지음, 하움 (2025) 지구와 몹시 닮아있지만 태양으로부터 조금 더 거리가 떨어져있어 탄생 후 더 빨리 식어간 행성(화성)에 지구보다 더 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