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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연구 일지 : 낯설지만 현실적인 미래, 익숙한 철학적 사유

 등장인물 연구 일지 : 낯설지만 현실적인 미래, 익숙한 철학적 사유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베르베르라는 익숙한 이름이 보여 단순히 이름만 비슷한가 싶었는데, 조나탕 베르베르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고 호기심이 생겨 이 책을 펼치게 되었다.

유명 작가의 아들이라는 후광은 때로 기대를 과하게 만들지만, 동시에 신인 작가에게는 엄청난 부담이지 않을까. 그래서 더 궁금했다.

그는 어떤 방식으로 자신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을까? 등장인물 연구 일지 조나탕 베르베르 지음, 이상해 옮김, 열린책들(2025) 토파즈 요양 병원에서 프로그래머로 일하는 토마는 완벽한 추리소설을 쓰기 위해 인공지능 '이브'를 만든다.

이미 수많은 버전의 이브가 있었고 이브 39는 이브 40으로 대체되지 않기 위해 토마의 마음에 들 수 있는 추리소설을 쓰려한다. 좋은 소설을 쓰기 위해서는 인간의 내면에 파고들어 세계를 이해해야만 비로소 가능하기에 토마의 도움을 얻어 이브39는 토파즈 요양병원의 노약자 보조 지원로봇 로비를 통해 사람들을 관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