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을 다닐때 마다 주목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스탭 체어(Staff Chair)입니다.
미술관에 가면 큐레이터나 직원들이 앉아 있는 의자들을 볼 수 있는데요, 별것 아닌것 같지만 일부는 미술관이 지어질 때 그 공간과 잘 어우러지는 의자를 선정하곤 합니다. 참고로 스탭 체어는 제가 지은 단어로, 아마 세상에 없는 단어일것입니다.
이탈리아를 여행할 때 수많은 스탭 체어를 마주했습니다. 미술관을 운영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모이게 하는 것이 나라의 숙원 사업중 하나일 만큼 미술관이라는 곳이 매우 중요한 나라인데요, 심지어 이탈리아는 가구 산업도 크게 발전했기에 국민들에게 나름의 자부심도 있기에 어떤 의자를 쓰는지 유심히 살펴보았습니다.
로마의 MAXXI라는 공간 안에 있는 프리츠한센의 세븐 체어부터 소개해보려 합니다. MAXXI는 자하하디드가 설계한 공간으로, 곡선과 직선이 자유롭게 엉켜 아름다운 조화를 보여주는 건축물인데요, 그러한 공간과 잘 어울리게 전시장의 한켠에는 프리츠한센의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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