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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방울이 손에 잡힌다고요? 7살 아들이 난리난 그 장난감

 물방울이 손에 잡힌다고요? 7살 아들이 난리난 그 장난감

날씨가 더워지며 집에만 있기가 답답해진 7살 아이를 위해 실내에서 할 수 있는 놀이를 찾던 중 물방울이 손에 잡히는 물방울 만들기 키트를 발견했다. 일명 물젤리 만들기다. 매직 액티 용액과 매직 물감 몰드 깔때기까지 포함된 구성으로 한글 설명서가 친절하게 제시되어 검색 없이도 바로 시작할 수 있었다. 몰드에 투명한 매직 물감을 가득 채우고 안에 작은 피규어나 인형을 넣어 손가락으로 눌러 잠가 준 뒤 몰드 상단의 클립을 세 개 끼워 잠그고, 몰드 주입구에 미니 깔때기를 꽂아 액티를 80%에서 90% 정도 천천히 부으면 된다. 너무 가득 채우면 물방울이 넘쳐 만들어지기 어려우니 주의가 필요하다. 뚜껑을 닫고 손으로 잡은 채 1~3분 살살 흔들면 투명한 물방울 안에 피규어가 선명하게 들어 보이고, 아이는 “진짜 물이야?” 하고 신기해 했다. 손에 쥘 때 물컹거리는 촉감을 반복적으로 만져보며 놀이의 재미를 느꼈다.

설명서에는 색깔 물방울, 개구리알, 젤리 실 만들기도 소개되어 있었다. 이번에는 색깔 물방울과 개구리알 두 가지를 도전해 보았다. 개구리알은 매직 물감을 액티에 한 방울씩 떨어뜨려 동그랗게 굳어지도록 하는 방식인데, 아이가 물감을 떨어뜨리는 과정을 집중해서 따라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색상별로 모아 유리컵에 담아 두니 실제로 예쁘게 보였고, 섭취 금지 및 던지지 말아야 한다는 설명도 함께 안전 수칙으로 안내되어 있었다. 성분은 안전하다고 안내되었지만 절대 먹지 말아야 한다는 점은 분명히 강조되어 있었다. 다만 7살 아이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이건 장난감이고 먹는 물질이 아니다”라는 간단한 안내를 한 번 이해시키니 잘 지켰다. 환경 문제도 확인해 보았는데, 매직 물감과 액티를 함께 하수도에 버리면 관이 굳을 수 있어 따로 분리해서 버렸고, 준비물은 별도로 필요 없이 간단하고 결과물이 바로 눈에 보여 아이의 성취감이 크다. 뒷정리도 크게 어렵지 않아 엄마 입장에서도 부담이 없었다. 비 오는 날이나 더운 날, 외출하기 싫은 날에 꺼내 두면 좋고 다음에는 젤리 실 만들기도 도전해볼 생각이다. 이 놀이로 물방울 만들기의 매력을 체험하고 아이와 함께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한층 즐거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