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초가 되니 자연스럽게 약속이 늘어나더라구요. 정말 오랜만에 저녁 늦게까지 이어진 술자리.
평소에는 웬만하면 택시는 잘 안 타고 다니는데, 나이가 드니 술 마시고 지하철 타는 게 생각보다 너무 힘들더라구요. 저녁 10시가 훌쩍 넘으니 택시는 안 잡히고, 종각역 근처에서 발만 동동 구르다 종각역 피아노거리로 향하게 되었어요.
“잠깐만 쉬었다 가자” 하고 들어간 곳이, 결과적으로는 인생 2·3차 장소가 되어버렸습니다. 종각역 피아노거리 포장마차 첫 방문 후기 여기서 김밥이 이렇게 맛있을 일인가요?
처음 방문했을 때는 이미 기존 멤버들이 3차로 자리를 잡고 있어서 아무 생각 없이 따라 들어갔어요. 이미 1차, 2차에서 배가 터질 만큼 먹은 상태였는데 괜히 국물 있는 게 땡겨서 라면이랑 땡초김밥을 주문했거든요?
근데 이게 웬걸… 진짜 너무 맛있는 거예요. 김밥 위에 날치알이 듬뿍 올라가 있는데, 고소한 마요네즈랑 조합이 너무 잘 맞아서 “분명 배부른데 왜 계속 들어가지?”
싶은 맛이었...
원문 링크 : 종각역 포차로가는길 포장마차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