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이시가키지마 자유여행의 첫날은 공항에서부터 시작해 렌터카와 마트 구경으로 마무리되는 느림의 미학이 정말 돋보였어요. 인천공항2터미널에 새벽 도착해 출국심사와 면세품 찾는 과정이 의외로 빨랐고, 동선이 큰 터미널이라 처음 이용하는 분은 미리 미팅 포인트와 이동 동선을 체크하는 게 좋겠다고 느꼈어요. 긴 비행 전 배가 고파 선택한 황생가칼국수 비빔국수는 새콤달콤한 양념에 면이 쫄깃해 아침에 부담이 없었고, 공항 카페도 투썸플레이스나 응커피가 많아 예전보다 선택지가 넓어졌더군요. 운영시간과 위치를 미리 확인해두면 더 편합니다.
진에어 편으로 오전에 이시가키지마에 도착하자마자 야이마렌터카 직원이 픽업해 렌터카를 받았어요. 일본 운전은 방향이 반대라 초반에 와이퍼를 방향지시등 대신 쓰던 친구 덕에 웃음이 나오기도 했지만 금방 적응했고, 도로가 복잡하지 않아 초보 운전자도 비교적 편안했어요. 렌터카 없이 다니기보다는 카페나 바다 쪽 이동은 특히 렌트가 편리하다고 느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본 것은 San‑A Ishigaki City로, 현지인도 붐비는 큰 마트여서 식료품은 물론 도시락, 간식, 생활용품까지 빠짐없이 구경할 수 있었어요. 무인양품도 작지만 반가웠고, 점심 해가 기울기 전후로 초밥과 김밥, 타코야끼까지 맛보며 마트 음식의 깔끔한 매력을 느꼈죠. 다만 인기 음식은 저녁에 거의 다 팔려 있어 점심이나 이른 오후 방문을 추천합니다. 계산대 옆의 전자레인지와 얼음도 이용하기 편해서 도시락 데워 먹고 시원하게 보관하기 좋았어요.
첫날은 관광지보다는 공항, 렌터카, 마트 위주로 여유 있게 진행했는데 그 덕에 분위기가 차분하고 쉬러 왔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어요. 앞으로의 바다와 맛집, 카페 후기도 자세히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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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26.05 이시가키지마 여행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