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을 마친 뒤 숙소로 돌아와 먼저 한 일은 빨래였다. 수영복이 젖은 상태로 두면 불편하니 토요코인 1층의 세탁기를 이용해 세탁 시작. 세제는 따로 30엔에 구매하는 방식이고, 세탁 소요시간은 약 30분. 버튼만 누르면 간단히 끝나는 편리함이 눈에 띄었다. 건조기는 사용하지 않고 나중에 차에 널어두기로 했다. 중간에 빨래를 한 번 돌리니 짐 부담이 확실히 줄어드는 느낌이었다. 여름의 오키나와 여행에서 빨래는 필수인 듯하다.
유라티쿠 시장 방문은 세탁을 기다리는 동안의 제 2코스였다. 이시가키 과일과 이시가키규를 파는 시장으로 알려져 있었고, 친구는 포콧토파인을 꼭 맛보고 싶다고 했다. 처음엔 포콧토파인을 파인애플로만 여겼지만 사진을 다시 보니 실제로 포콧토파인이라고 적혀 있었다. 칼이 없어도 껍질이 얇아 과도로도 잘 잘린다 한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당시엔 구입 욕구가 커지기도 했다. 시장 안에는 파인애플이 많아 남국의 느낌이 물씬 났고, 오크라를 보며 사진도 남겼다. 다만 살 것은 많지 않아 금방 다시 호텔로 돌아왔다.
다음으로는 팥빙수를 맛보기로 했고, 유글레나몰 근처의 하니타카페를 방문했다. 빙수와 크레이프로 유명하다고 알려져 있어 기대는 컸다. 그러나 메뉴 가격대를 처음 보고 놀랐다. 1인 1메뉴 원칙이 있어 빙수 한 그릇만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점을 미리 알아두면 좋다. 자색고구마몽블랑 빙수를 1600엔으로 선택했고, 친구가 다급하게 한 가지를 더 주문하자 당황했다. 커피를 600엔에 해결하며 빙수의 크기와 비주얼은 인상적이었다. 자색고구마몽블랑이 빙수 안에도 들어 있어 처음 맛의 맛의 지속성이 좋았고, 빙수 위에 올려진 소금빵 같은 토핑은 호불호가 갈렸다. 디저트 취향 차이가 뚜렷해도 맛은 입에 남았고, 분위기와 플레이팅은 만족스러웠다.
이후의 흐름은 간단하다. 토요코인으로 돌아와 세탁물을 걷고 차에 널어놓으며 하루를 정리했다. 이시가키 여행의 중간 즈음에 시원한 디저트를 생각한다면 하니타카페를 한 번 방문하는 것도 좋다. 다만 1인 1메뉴 원칙은 꼭 염두에 두어야 한다. 이시가키여행 하니타카페 이시가키빙수 카키고리 유라티쿠시장 포콧토파인 오키나와디저트 이시가키맛집 오키나와자유여행 #이시가키여행 #하니타카페 #이시가키빙수 #카키고리 #유라티쿠시장 #포콧토파인 #오키나와디저트 #이시가키맛집 #오키나와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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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26.05 이시가키 하나타카페 빙수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