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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안에서도 외로움은 존재한다

 가족 안에서도 외로움은 존재한다

가족이라고 하면 나의 울타리라는 생각이 강하다. 외부인의 기분 나쁜 말 한마디 보다 가족이 하는 말이 비수가 되어 마음의 고통을 만들 때가 많다.

왜 외부인보다 더 감정적 타격이 심할까? 가족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서일 것이다.

가족이니 나를 다 알 거라 생각하고 또 구성원을 나의 일부로 생각하는 가족의 끈끈함에서 오는 것이지 않을까. 우리 사회는 언제부터 가족의 끈끈함이 있었던 것일까?

1960~1970년대 국가적 사회적 환경에 의해 형성된 거라고 연구들은 말한다. 이 시기는 공업화로 각 지역의 많은 사람들이 도시로 몰려오던 때다.

내 주변의 낯선 사람들을 믿기 어렵다 보니 자연스럽게 가족이나 친척끼리 뭉치는 끈끈함이 생기게 되었다. 지금은 예전과 다른 사회환경이지만 가족에 대한 끈끈함으로 기대치와 애착은 여전한 것 같다.

그래서 가족에게 받는 상처가 더 크게 느끼며 그 안에서 외로움이 생긴다. 남편과 아이는 나 자신이 아님에도 내가 생각한 대로 바로바로 움직여주길 바라고, 그렇게 ...

# 가족 # 기대감 # 외로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