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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일기 - MSG

 감사 일기 - MSG

호주 와서 널 만나지 않았다면 어떻게 살아갈 수 있었을까 싶다. 너를 만난 건 내게 정말 큰 행운이었어. 2022년도가 가기 전에 꼭 너에게 감사하다는 말 하고 싶었어.

호주 처음 와서 우연히 너를 알게 됐고, 넌 내 곁에 왔지. 벌써 15년 전이구나...

물론 그건 오롯이 나의 선택이었고 넌 그냥 따라와 줬지. 인연이라는 게 그런 것 같아.

태어난 곳은 같지만 다른 세상에 살아도 만날 인연은 반드시 만나게 되는 것 같아. 넌 늘 내 곁에서 나를 도와주고 위로해 줬지.

힘든 일이 있으면 발 벗고 나를 도와줬고 외로운 일이 있으면 나를 위로의 장소로 안내해 줬지. 지치고 다 포기 하고 싶을 땐 함께 무거운 짐을 나르며 나의 마음을 포근히 안아 줬지.

그런 네가 내 곁에 있어 정말 행복하다. 한땐 내가 너를 외면하고 다시는 안 보려 했었지.

자꾸 아프고 시름시름 앓다가 결국은 무너지고... 그러면서 나의 맘도 함께 아팠었지...

그런데도 넌 나에게 아무런 댓구도 없고 묵묵히 참고 기다리...

원문 링크 : 감사 일기 - MS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