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요청 처리 중입니다...

브리즈번 여행 - 셸리 비치, 골든 비치

 브리즈번 여행 - 셸리 비치, 골든 비치

셸리 비치 근처에서 편안한 잠을 청하고 동틀 무렵에 비치로 일출을 보러 갔다. 2022년 마지막 일출이다. 꼭 보고 싶었다.

원망도 하고 힘들었던 1년의 고통과 무게를 후련하게 털어내고 싶었다. 돌이켜 보면 모든 움직임이 나의 선택에 의해 이루어진 길인데 무슨 원망과 고통을 호소하겠는가?

모든 것이 나의 생각으로 만들어진 추억인데 말이다. 그래도 그냥 다 털어 내고 싶었다.

나의 힘들었던 마음과 복잡한 생각을 받아줄 이 하나 없는 타지에 와서 누군가 혹은 무언가에게 마구 털어 내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이곳에 섰다.

그냥 이유를 붙여 마지막 뜨는 해에 고백 아닌 고백을 한다. 사실 지는 해를 보며 털어내고 싶지만 이곳에 와서 지는 해를 본 기억이 없는지라....ㅎㅎ 오늘 다 털어내고 내일 뜨는 해를 보며 또다시 다짐하고 맹목적인 소원을 빌겠지...ㅎㅎ 일어나자마자 하늘을 봤다.

어제도 그랬고 오늘도 수평선 넘어 떠오르는 해는 보기 힘들듯싶었다. 구름이 너무 많다.

셸리 비치 공...

# 골든 # 동해일출 # 브리즈번여행 # 새해복많이받으세요 # 션샤인코스트 # 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