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빠를 빌려드립니다> - 아영 역 (9세, 초2) (뒤춤에서 감추고 있던 돼지 저금통을 내밀며) 받아... 아빠를 빌리는데 얼마가 필요할지 몰라서 통째로 들고왔어.
(울먹) 여기.. 돈 많이 들어가..
딴 애들처럼 십 원짜리 백 원짜리 없어... (나오는 눈물 참으며) 진짜라니까?
내가 보여 줄게.. (들고 있던 도자기로 된 돼지저금통, 바닥에 던지면 '퍽' 하고 깨지는데 깨진 도자기 위로 드러나는 것들..
진짜 돈은 거의 없고 그동안 아빠가 채워 넣은 돈 모양의 전단지 같은 것들만 수두룩하다. 아영, 쪼그려 앉아 가짜 돈 헤집다가 이내 울음 터져 '으앙~'하고 큰소리로 운다, 울면서) ...
준 거 아니잖아. 빌려준 거잖아..
빌려줬으면 다시 있던 데다 놓는 거잖아. 아빠..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그러니까 이제 딴 사람 아빠 하지 마.. (엉엉) 아빠, 이제 일 하지 마.
난 예전의 아빠가 좋아 (꺽꺽 서럽게 울며) 아빠.. 에이블이엔엠 입니다 아역배우 연기 대사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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