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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과거양와일상 14~15화

 고대과거양와일상 14~15화

#고대과거양와일상 정발시 삭제 예정입니다. 맛보기로 올립니다.

문제시 댓글 달아주세요 제14장, 세밑 장보기 주만창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우차(牛車)를 몰아 마을 어귀의 고목(古木) 아래에 이르렀다. 하늘을 우러르니 아직 이른 시각이었다.

그는 몸에 걸친 양피 외투를 단단히 여미고 허리에 찬 담뱃대를 풀어 나무 아래 쪼그리고 앉아 담배를 피우기 시작하였다. 요 며칠 날씨는 더욱 매서워졌다.

주만창은 눈이라도 내리면 매일같이 문밖을 나설 필요가 없을 것이라 여겼다. 세밑이 가까워지자 마을에서 장에 가서 세밑 장보기를 하는 이들이 늘어났다.

요 며칠 우차를 몰고 여러 번 왕래하니 집에서 기르는 소가 몹시 지쳐 보였다. 지난밤 주만창은 외양간에 볏짚을 두둑이 깔아 주어 따뜻하게 해 주었다.

늙은 소가 한 해 동안 집안일을 하느라 수고하였으니, 겨울 동안이라도 편히 쉬게 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만창 어르신, 오늘도 이리 일찍 나오셨습니까?”

김 씨 부인이 가장 먼저 큰 죽롱(竹籠)...

# 고대과거양와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