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자금리운 #언정번역 제22장 허씨 집안의 오늘 저녁 식사는 정말 풍성했다. 허노낭(*허 할머니) 도 드물게 인심을 써서 고기 반찬을 마음껏 먹게 해주었다.
마치 큰 잔치를 벌이는 듯했다. 허명지는 식탁에 앉고 나서야 집안 사람들이 말하는 멧돼지 고기가 사실이었음을 확인했다.
게다가 그 양도 상당해서 정금월이 잡은 멧돼지가 얼마나 큰 놈이었는지 짐작할 수 있었다. 그런데 문제는 정금월처럼 가냘픈 여자가 어떻게 맨손으로 살아 있는 멧돼지를 잡았느냐는 것이었다.
대아가 들려준 이야기는 흥미진진했지만, 정금월이 어떻게 멧돼지를 잡았는지 자세한 내용은 없었다. 뭔가 석연치 않았다.
하지만 허씨 집안이 정금월 덕분에 이득을 본 것은 분명한 사실이었다. 게다가 허노낭이 정금월의 방에서 가져온 음식들까지 생각하니 허명지는 마음속으로 답을 얻었다.
“자, 자, 다들 어서 드세요. 우리 넷째 며느리가 직접 잡아 온 멧돼지 고기를 맛보세요.
그리고 이 술도 우리 넷째 며느리가 마을에 가서 사 온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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