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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리후전왕비총시피구취 18화

 화리후전왕비총시피구취 18화

#언정번역 #언정미정발번역 정발시 삭제합니다. 하트를 누르시면 읽었는지 확인하시는데 용이합니다. 18장 서로 상관없고 서로 빚진 것도 없다.

음산한 날씨에 비가 끊임없이 내렸다. 춘지는 이미 부중을 떠났고, 배청기에게 작별 인사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다.

그녀가 매를 맞은 곳은 좀 나아졌는지 알 길이 없었다. 배청기는 문에 서서 뒤돌아보았다.

거대한 왕부에는 미련을 둘 만한 어떤 곳이나 물건, 혹은 사람도 없었다. 기억하건대, 그녀가 막 부중으로 들어왔을 때, 적서연처럼 시끌벅적한 잔치와 가마를 타고 들어온 것은 아니었지만, 정식으로 혼례를 치른 진왕비이자 이 진왕부의 여주인이었다.

그때 소윤승은 이른바 진왕이 아니었고, 단지 황제가 태자가 전쟁에서 이겨 대사면령을 내린 덕분에 제자리로 돌아온 한량 왕야에 불과했다. 부중도 지금처럼 웅장하지 않고 쓸쓸하고 황량했으며, 하인도 몇 명뿐이었다.

부중의 일손이 부족하여 그때는 그녀가 직접 부중의 크고 작은 일들을 처리해야 했다. 겨울의 숯,...